[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삼성전자가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 전경련의 주요 기업이 탈퇴는, 지난해 12월27일 LG그룹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중에서는 첫 탈퇴원을 제출하게 됐다. 삼성은 올해부터 전경련 회비를 내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줄줄이 탈퇴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전경련 탈퇴에 따라, 금융 계열사, 모레 기타 계열사 등 전경련에 가입한 삼성 15개 계열사 뿐 아니라 SK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의 움직임에도 관심이다.

전경련에 가입된 삼성 계열사들이 이번주 중으로 퇼퇴원을 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작년 12월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지원금(회비)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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