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현대차그룹이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공식 탈퇴했다.

이로써, 삼성·LG·SK 를 포함해 4대 그룹이 모두 전경련에서 나오게 됐다. 

현대차는 21일 오전 탈퇴원을 제출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도 잇따라 오후에 전경련에 탈퇴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삼성, LG, SK그룹 등이 탈퇴한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4대 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함에 따라 전경련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편 2015년 기준 4대 그룹의 전경련 연간회비는 378억원으로 전체 492억원의 7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