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대기업 총수들이 이달 28일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28일 열리는 최씨 재판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계총수 3명이 증인으로 나온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29일 열린 최씨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대기업 인사들을 검찰 측 증인으로 대거 신청한바 있다.
법원은 이 중 일부를 받아들이면서, 28일 오전10시에 김승연 회장의 증인신문을 시작으로 오후2시10분에는 최태원 회장, 오후4시에는 조양호 회장이 증인으로 각각 출석해 2시간씩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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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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