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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의 글로벌 No.1 대장정⑥ 스마트팩토리

[뉴스비전e 이찬석 기자] 조현준 회장이 세계 섬유시장 1위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T전문 효성ITX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해 왔다.

효성ITX는 각 공장의 실사를 거쳐 표준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8월 효성티앤씨 스판덱스공장에 최적화된BOT+(봇플러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을 완료했다.

BOT+는 머신비전(Machine Vision)의 빅데이터 분석,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제조공정상의 품질 결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머신비전은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불량 여부나 공정상 문제점을 파악해주는 시스템이다.

육안으로 판별하던 것을 대신 처리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오판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조 회장, “스마트 팩토리로 글로벌 No.1”

효성ITX는 단계별 생산공정 진단을 위해 머신비전 기술을 이용한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머신비전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품질 알고리즘을 도출함으로써 생산공정 개선에 나서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조업체로서 필수적인 조치다.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No.1 스판덱스 메이커로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XTRM FACTORY’

효성ITX는 효성티앤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솔루션 브랜드인 ‘XTRM FACTORY(익스트림 팩토리)’를 런칭했다.

공정 및 데이터 분석, IT시스템 구축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단계적 구축 로드맵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One Stop)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전시회(BIXPO)에 마련된 효성 부스에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효성ITX가 개발한 제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집, 저장 및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이끌어내는 혁신 신기술이다.

효성ITX는 현재 효성 중공업 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AHMS(Asset Health Management Solution) 구축 프로젝트에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파트너로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AMHS는 변전소 내 주요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전력설비의 생애주기(Life Cycle) 동안 사전에 고장을 예측 및 진단하는 솔루션으로 효성 중공업 부문이 40년 넘게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품의 교체시기를 알려주거나유지보수 전략 등을 수립하도록 도와준다.

효성ITX는 AMHS에서 변압기나 차단기 등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하고 이 데이터들을 암호화해 효성ITX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안전하게 관리한다. 효성ITX의 빅데이터 분석 통합 플랫폼은 윈도우나 리눅스(Linux), 솔라리스(Solaris) 등 어떤 운영체제(OS)에서도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설계했으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를 고압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통계 솔루션보다 100배 빠른 분석이 가능하며 10억 개가 넘는 텍스트를 1초 만에 전부 검색해 처리한다.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대시보드(Dash Board)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별도 개발해 제공한다.

효성ITX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전담 연구소를 세우고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등 투자를 늘려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솔루션인 익스트림 ‘어드바이저(xtrmADVISER)’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익스트림 브이오씨(xtrmVOC)’를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AHMS 프로젝트에 효성ITX의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모습을 선보였다”며 “효성ITX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공정제어 솔루션 등 IT기술을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중공업 부문의 최신 초고압 차단기 및 변압기,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함께 선보였다.

 

중국, 베트남 5개 글로벌 스판덱스공장 구축

효성티앤씨는 최근 중국 취저우, 자싱, 광둥, 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있는 스판덱스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 시스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등이다.

글로벌 공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해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을 구축했다.

원료수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 등을 통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제조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조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직후부터 줄곧 생산 및 경영 혁신을 주문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효성이 보유한 원천기술에 ICT를 융합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구축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시대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No.1 위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찬석 기자  new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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