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게임 행사인 'E3 2017'이 13일(한국시간 기준) 개막했다. 소니는 이 행사에서 소니의 신작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 소니 개발 중인 신작게임 공개...하드웨어 관련 내용 없어 유저들 실망

소니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PS4로 출시되는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소개된 15개의 작품들 중 5개 타이틀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또한 소니는 PS VR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스카이림 VR' '인페이션트' 브라보팀' '몬스터 오브 더 딥' 등 4개 작품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VR게임 공급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사진 / 유튜브 캡쳐>

그러나 E3 개막 전 루머가 떠돌았던 하드웨어 및 가격과 관련한 내용은 단 하나도 공표하지 않아 실망감을 표시하는 유저들도 나오는 분위기다. 

휴대용 게임기인 'PS 비타'의 후속기기뿐만 아니라 'PS4 프로'의 새로운 색상 출시 및 가격 인하, PS4 기본 용량 구성을 500GB에서 1TB로 늘린다는 루머에 대해 소니 측은 일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니는 작년 하반기에 'PS VR'과 'PS4 프로' 등 새로운 하드웨어를 출시했기 때문에 새로운 하드웨어보다는 게임 라인업 확대에 주력한 듯 싶다"고 말하며 "새로운 하드웨어 및 가격 정책을 공개한다면 TBS 직전에 열리는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 신작 게임 라인업 둘러보기

첫번째로는 언차티드4의 DLC이자 스탠드얼론으로 출시될 예정인 언차티드 로스트레거시가 소개됐다. 

이어 올해 초 많은 관심을 받고 높은 평가를 받은 호라이즌 제로던의 DLC 'The Frozen Wilds'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두 DLC 모두 PS4 독점작의 DLC이다.

언차티드4 

또한 좀비가 등장하며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준 PS4 독점작 데이즈곤(Days gone)의 플레이 영상도 공개됐다.

다음으로는 블루포인트 스튜디오의 완다와거상 최신 시리즈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최신 완다와 거상은 2018년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즈곤 

 

PS4의 또다른 독점작으로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워 4도 모습을 드러냈다. 갓 오브 워4의 출시 시기는 2017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번에 공개되면서 2018년 초 출시 예정인 것을 공개했다.

 

갓 오브 워4 

 

퀀틱드림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올해에도 영상만을 공개했다. 일부분 실제 게임플레이를 소개했으나 이번 영상발표에도 출시 예정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PS4 독점으로 출시되는  인섬니악 스튜디오의 마블 스파이더맨은 최신 그래픽과 액션, 계속해서 이어지는 전투와 이펙트, 이벤트 등으로 이번 소니 쇼케이스에서 가장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마블 스파이더맨 

이 외에도 처음으로 공개하는 트레일러도 있었다. 

캡콤의 몬스터헌터 최신 시리즈인 몬스터 헌터 월드의 플레이영상이 공개되었고,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돌아온 콜 오브 듀티 월드워2도 소니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또한 마벨대 캡콤 인피니트, 데스티니2 등의 영상도 공개됐다. 

PSVR에서 플레이되는 새로운 게임들도 소개되었는데, 베데스다 쇼케이스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였지만, 누락되었던 스카이림 VR이 PSVR로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출시일은 미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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