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AI여파로 닭고기와 계란값이 상승한데 이어 가공식품 가격도 오르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달보다 가격 상승폭이 큰 상위 10개 품목 중 6개는 가공식품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은 스프 7.6%, 즉석우동 5.4%, 된장 3.4%, 식초 3.0% 등이 증가했으며 신선식품은 무 5.3%, 고구마 2.7%, 일반공상품은 구강청정제 6.1% 올랐다.
또 닭고기(11.9%)와 더불어 돼지고기(2.5%)ㆍ계란(0.9%)도 전월에 비해 가격이 올랐고, 3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가격 하락폭이 큰 상위 10개 품목 중 9개는 신선식품으로 오이(-24.2%)·대파(-19.6%)·양파(-19.6%)·배추(-19.2%)·호박(-18.8%)·갈치(-14.2%)·감자(-10.5%)·당근(-9.7%) 등이 하락했고, 일반공산품은 치약(-7.5%)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과 비교하면 오징어(38.7%)ㆍ계란(36.3%)ㆍ돼지고기(25.6%)ㆍ닭고기(23.0%)ㆍ벌꿀(21.9%)ㆍ갈치(18.8%)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양파를 비롯해 채소가격까지 오름세로 돌아설 전망이어서 소비자 물가의 상승세는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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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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