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스마트기기와 전기 자동자 등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이차전지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차 전지 수출액은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해 1분기 수출액도 12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1천만 달러) 대비 22.9%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산 리튬이온 전지의 수출 증가는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 PC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해 이차 전지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18.9%)․독일(12.4%)․ 미국(11.9%)․홍콩(7.6%)․아랍에미리트(5.4%) 순으로, 중국은 2004년 이후 이차 전지 수출 1위 국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으로의 수출은 현지 주요 완성차의 전지 수요 증가로 최근 5년 수출액이 각각 44.4%, 678.4% 씩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지난 해 1분기 실적은 중국을 제치고 각각 전체 수출 1위, 2위를 차지 했다.
대륙별 수출은 금액기준 아시아(41.0%)․유럽(28.2%)․북미(12.5%)․ 중동(11.1%)․중남미(3.2%) 순으로, 아시아가 이차 전지 수출 1위 이나 최근 들어 유럽, 북미 등 다른 대륙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이 늘어나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 전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자동차 및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로 고품질 한국산 이차 전지가 관심을 받음에 따라 이차전지 수출 증가는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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