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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올해 4월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전기승용차 수는 1만3천812대로 국토교통부·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조사결과 집계됐다. 

2011년 344대에 불과했던 전기승용차 등록대수는 지난해(2016년)에는 등록 대수 1만855대를 기록했다. 5년여만에 30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다. 

국내 등록된 13개 전기승용차 모델 가운데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차량은 현대차 아이오닉이었다.  아이오닉의 등록대수는 5천581대로 점유율 40.4%를 기록했다.

디자인과 성능에서 고루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고려하면 내연기관 차량 수준인 1천만원대 후반~2천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게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에 이어 기아자동차 쏘울이 2천575대로 등록 대수 2위를, 르노삼성의 SM3는 2천547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차 레이(1천330대), 한국지엠 스파크(368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수입 전기차 수는 1천87대로 국내 점유율이 7.9%에 그쳤으며, 이가운데 BMW i3가 827대로 가장 많았고, 닛산 리프가 232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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