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미국 실리콘 밸리 지사를 열고, 미래형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만도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인근 실리콘밸리 지사(MISV)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 기념식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CEO), 탁일환 부사장(CTO) 등이 참석했다. 

실리콘밸리 지사를 미래 자동차 연구개발(R&D)의 전진 기지로 삼아, 우수 인재 확보는 물론 미래 기술 핵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레이다와 개발 중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DAS) 관련 알고리즘 등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제품을 미국 지사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인트 벤처나 인수합병(M&A) 등 현지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 발굴도 추진한다.

성일모 만도 수석 사장은 “기술혁신의 중심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관계 구축 및 선진기술 습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형 자동차 기술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