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과 미국 간 무역 구모는 500억 달러(한화 약 58조 8150억 원)를 넘어섰다. 이 중 베트남의 대(對)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5억8000만 달러(약 53조 6385억 4400만 원)로 44.7% 급증해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8.8%를 차지했다.특히 의류는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76억1000만 달러(약 8조 9516억 4300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베트남 전체 의류 수출액의 49.7%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베트남의 미국 수입
지난달 미국 재무부는 발표한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에 따른 각 국의 표정 관리가 재각각이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교역대상국의 환율정책 분석을 담은 것으로 결과에 따라 경제 활동 제재 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해당 보고서의 판정 기준은 크게 3가지다. 지난 12개월 동안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이상인 국가와 GDP 대비 경상흑자 2% 이상 당성한 국가, 달러 순매수 규모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인 국가 등이다. 3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될 시 해당 국가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다. 평가대상국은 우리나라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마침내 봄바람이 부는 듯하다. 미중은 15일 1단계 무역합의에 마침내 서명했다.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단계 무역합의'에 이르렀다고 선언한지 넉달만의 일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 협상대표 류허 부총리와 함께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8개 부문에 대한 합의로 이뤄진 미중 무역전쟁 휴전협정인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은 추가 관세계획은 철회하고, 중국제품 1200억달러어치에 매겼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한국이 그동안 우려했던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원화가치 상승(원화 절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당국의 개입이 늘었다는 점을 들어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는 유지하고, 외환시장 개입 내역의 공개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 미국 교역촉진법 발효 이후 한 번도 빠짐 없이 다섯 차례 연속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올랐다. 재무부는 교역촉진법에 따라 매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스티븐 므누친(Steven Terner Mnuchin) 美 재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가 美 환율보고서상 환율조작국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금번 통화는 지난 달 19일 양자면담(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양국 재무장관들이 주요 이슈에 대해 언제든 수시로 전화통화 등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이번 통화에서 김 부총리는 "우리 외환정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변동시 시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한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음 달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환율 조작 우려를 불식과 외환정책의 투명성 제고에 본격 나섰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18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시장의 개입 내역을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안을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 한은과 기재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권고를 감안해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등을 포함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서도 다만 구체적인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2.8%)보다 0.3%p 낮은 2.5%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경제성장률을 내수부진과 경기부양정책 여력 약화로 인해 작년보다는 0.3% 포인트 가량 낮아질 것"이라며 "이는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이 개선됨에 따라 수출이 회복돼 성장률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보고서는 “내수부진의 구조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통화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이 날 전화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북핵 위협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압박을 주문한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를 견지하는 한편 평화적인 방법으로의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미국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또한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한국을 최악의 환율조작국라고 최근 비난하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다.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일이 아닌)한국·대만·싱가포르야말로 최악의 환율조작국(worst offender)”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미 재무부는 호나율조작국 지정 요건을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상당한 경상흑자, 외환시장 일방향 개입 등 3가지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개입 부분을 빼고 2가지 조건에 해당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대만이 환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주택담보대출 한도에 기준이 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당분간 현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회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규제를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부동산 시장은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정된 상황"이라며 "LTV와 DTI는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해 "지금 부동산시장이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지만 안정된 상황에서 DTI·LTV는 바꾸지 않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이 83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가치가 엔화, 위안화 등의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평가 됐다는 불만을 토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가치도 달러대비 크게 상승한 것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가 1150원대로 떨어졌다. 83일 만에 최저수준이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는 전일대비 4.0원 내린 1158.1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0일 1150.6원 이후 최저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약사 임원들과 만난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America first. America first. America first 미국 45대 대통령이 취임하며 다시 미국중심을 강조했다. "일자리도 생산도 미국중심으로 돌려놓겠다. 수십년 간 외국의 기업들이 미국의 기업 대신 그들이 돈을 벌었다. 우리는 다른 나라를 수호했지만 우리나라는 수호하지 못했다. 우리는 앞으로 미국 우선주의 국가가 될 것이다. 무역과 세금과 이민과 외국 문제에 대한 모든 결정은 미국 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다같이 미국을 위대하게 돌려놓겠다 미국의 물건을 사고 미국인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5개국이다. 한중일 모두가 지정됐지만, 중국은 고정환율제도에 가까운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한 국가다. 한국은 기본적으로외환시장에 환율결정을 맡기는 국가지만, 중앙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고시하는 미국은 한국과 중국을 환율 조작에 있어서는 두나라를 동급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이나 마찬가지로 보는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조작국 지정은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했다. 전일보다 1.6원 오른 1,236원부터 시작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와 관련해 "지나친 쏠림에 대응하겠다"고 19일 밝힌바 있다.기재부와 한은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며 시장 내 쏠림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외환당국으로서 지나친 쏠림에 대응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이 아니라 상승 국면에서 정부의 구두개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