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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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과 미국 간 무역 구모는 500억 달러(한화 약 58조 8150억 원)를 넘어섰다. 이 중 베트남의 대(對)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5억8000만 달러(약 53조 6385억 4400만 원)로 44.7% 급증해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8.8%를 차지했다.

특히 의류는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76억1000만 달러(약 8조 9516억 4300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베트남 전체 의류 수출액의 49.7%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베트남의 미국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해 76억 3000만 달러(약 8조 9789억 8400만 원)에 달해 베트남 수입의 4.8%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230%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미국으로부터 수입은 175% 이상 증가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지난 4월에 미국이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함에 따라 양국간 무역을 늘릴 여지가 여전히 많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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