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이 박 터지게 싸우다 잠시 쉬어 가는 형국이다. 히로시마 G7정상회담을 계기로 갑자기 디리스킹(위험감소)이라는 말이 전세계 외교가에 가장 핫한 유행어가 되면서 미중이 화해 무드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경기하강 속에 있는 미국의 대선을 앞둔 일시적인 휴전 전략일 뿐이다.갑자기 미국이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으로 돌아선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만 미국의 전략은 변한 게 없다. 영리한 토끼는 3개의 굴을 판다. 미국은 대중전략에 3개의 굴을 가지고 있다.미국은 바이든
중국, ‘22년 FDI 사상최대, ‘23년 1월 증시 외인자금 사상최대 유입중국이 시진핑의 3연임을 계기로 서방세계로부터 받은 선물은 “피크 차이나(Peak China)”와 “차이나 런(China Run)”이었다. 중국의 성장은 끝났고 그간의 누적된 문제로 중국경제는 꼭지를 찍고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거기에 1당독재에 이은 1인독재까지 더해지면 필연적으로 부패의 늪에 빠지기 때문에 빨리 중국에서 돈을 빼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이다.중국에서 경쟁력이 약해진 한국의 전통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서 퇴출하면서 중국경제의 한계점 도달과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한국이 그동안 우려했던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원화가치 상승(원화 절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당국의 개입이 늘었다는 점을 들어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는 유지하고, 외환시장 개입 내역의 공개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 미국 교역촉진법 발효 이후 한 번도 빠짐 없이 다섯 차례 연속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올랐다. 재무부는 교역촉진법에 따라 매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올해 들어 우리나라의 대미무역흑자 규모가 31%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의 대미 상품수지 무역흑자는 78억9천200만 달러-한화로 8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4억2천만 달러)보다 약 30.9%(약 35억28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월까지 대미 수입은 15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3.7% 늘고, 미국으로의 수출은 236억 달러로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보호무역주의를 천명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의 대상이 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