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주택담보대출 한도에 기준이 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당분간 현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회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규제를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부동산 시장은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정된 상황"이라며 "LTV와 DTI는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해 "지금 부동산시장이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지만 안정된 상황에서 DTI·LTV는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관련해선, 신중하게 살피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표와 상황을 같이 봐야만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5주년을 맞아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움직임이 없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미국 트럼프 정부로부터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 환율조작국 기준을 바꿀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이날 기재위에선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세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추 위원장은 지난 2013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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