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대출자들의 부담이 가중될것으로 보인다.
2일 국내 4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전달 보다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변동금리는 지난해말 3.07~4.37%에서 지난달말 3.20~4.50%로 하단과 상단 모두 0.13%포인트씩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3.26~4.56%에서 3.46~4.57%, 우리은행은 3.01~4.01%에서 3.06~4.06%, KEB하나은행은 3.06~3.83%에서 3.11~3.88%로 변동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변동금리는 매달 집계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산정 기준으로 삼는데 코픽스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1.35%) 대비 0.21%포인트 오른 1.56%다.
고정금리는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말 3.41~4.71%에서 지난달말 3.51~4.85%로 하단은 0.10%포인트, 상단은 0.14%씩 올랐으며, KEB하나은행은 3.42~4.53%에서 3.49~4.60%로 하·상단 모두 0.07%포인트로 고정금리가 상승했다.
그러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고정금리는 각각 3.49~4.60%에서 3.46~4.57%, 3.39~4.39%에서 3.35~4.35%로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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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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