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icron)은 중국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중국 시안에 위치한 패키지 테스트 공장에 43억 위안(원화 약 7,844억 600만 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지난 5월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 안보를 이유로 사이버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부분적으로 판매가 금지된 지 1달만의 일이다.마이크론은 중국 소셜미디어인 위챗(Wechat)의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시안 공장에 새로운 시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반목하며 비판하던 전 필리핀 법무장관 드 리마가 교도소 내 불법 마약 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2017년부터 구속수감되어 있다. 드 리마 전 장관은 정부가 자신을 상대로 사건을 조작했다고 비난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유엔과 인권단체는 드 리마 전 장관의 구금을 비판하고 있으며, 드 리마 전 장관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처우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2017년과 2018년 필리핀의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드 리마 전 장관이 맞닥뜨린 곤경에 대해 언급하며
“미,소 양측의 대량파괴 수단은 제각기 비밀의 벽 뒤에서 열띤 증오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수소폭탄이 완성되면 그로 인해 지구상의 생명체가 능히 전멸하게 됩니다.” 1939년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최초로 원자력의 무기화 가능성을 설명했던 아인슈타인이 “원자시대의 평화”라는 연설에서 핵 경쟁과 핵 위력을 강조한 말이다.최근 이미 핵보유국이 된 북한의 비핵화 이슈가 새롭게 도박의 게임으로 전화되어, 지구촌의 정치외교 무대를 초대형 태풍으로 강타하고 있다.얼마 전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 북한과 비핵화 후속 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 측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조속한 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9일(현지시간)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을 화상으로 면담한 데 이어 10일(현지시간)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 존 앨런 브루킹스연구소 소장과 각각 면담했다.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쿤스 의원과 머피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무장관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쿤스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의 델라웨어 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미뤄진 데 이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계획도 '잠정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폼페이오 장관과 왕 부장의 방한 보류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이후로 추진하던 왕 부장의 10월 방한 계획을 중국 측 내부 정치 일정을 이유로 연기했다. 이달 말 열리는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가 그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왕 부장 방한이 당장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홍콩이 더 이상 중국으로부터의 고도의 자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판단을 연방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홍콩은 미국과의 통상(通商)상 특별한 지위를 잃게 돼 국제적 금융센터로서의 위상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의회는 이번 판단에 따라 대응을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수십 년간 홍콩에 부여해온 통상 특혜를 중단하면 미국 기업에 타격이 되고 가뜩이나 취약한 세계 경제를 흔들며 중국보다 홍콩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국무부는
파키스탄 신드주의 보건 당국은 파키스탄 국제항공(PIA)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 남부 카라치에서 추락한 사고로 사망자가 최소 97명에 이른 것으로 밝혔다.추락한 기종는 에어버스 A320기 8303편으로 PIA에 따르면 동부 라호르에서 출발한 이 비행편은 현지 시간 오후 2시 반에 카라치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레이더에서 실종됐다.알샤드 말리크 PIA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이 비행기가 총 승객 99명을 태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항공성은 당초 탑승자수를 승객 99명, 승무원 8명이였다고 한다.AFP통신에 따르
미 국무부는 대만에 MK-48 대형 유도어뢰 18발을 매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이날 의회에 통보했다.매각 총액은 예비 부품등도 포함해 약 1억 8 천만 달러( 약2,215억 )이다.트럼프 정부는 2017년 동형의 어뢰를 매각하기로 했으며 지난해에도 전자장비를 강화한 F16V 전투기 66대를 매각하기로 하는 등 중국의 압박에 대한 방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만에 군사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과 외교 관계는 없지만, 대만관계법에 따라 무기를 판매할 수 있다.미 국무부는 미국의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한목소리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다.
이라크 의회가 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미군 철수 결의안을 가결했다.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의회는 자국에서 미군 등 모든 외국 주둔군이 철수토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이 결의안은 미군이 이란군 실세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요인을 폭격해 살해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지난 3일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총사령관을 사살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이란군 최고 실세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이같은 인물의 사망으로 인해 미국과 이란간 갈등은 고조됐다.이라크는 자
지난 29일 미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이라크와 시리아 내 5개 군사시설을 공습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이어 지고 있다.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이날 미국의 공습을 주권 침해로 비난했다. 아델 압둘 마흐디 임시 총리는 이날 방송으로 일부 생중계된 내각회의에서 "미국으로부터 공격 30분 이전 통보를 받았다"며 "공격을 막으려 했으니 미국 관리들의 주장을 꺽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흐디 전 총리는 지난달말 반정부 시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뒤 새로운 정부가 구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원하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시아파 민병대 군사시설을 공격했다.이번 공격은 미국이 이란에 보낸 사실상 ‘위협적 메시지’인 만큼 양국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지시간으로 29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밀 방어 타격을 실시했다"면서 군사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의 이번 공격 대상은 이란과 가장 밀접하고 규모가 큰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이라크내 3곳과 시리아내 2곳의 군사시설이다.그간 미국은 중동에 있는 미국인과 미
[뉴스비전e]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진했다.미 상원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90표 대 3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비건 대표는 15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19∼20일 중국을 방문 중이다.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으로의 승진을 의회가 공식 승인했다는 소식을 중국에서 듣는 것이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월 31일 국무부 2인자 자리인 국무부 부장관에 비건 대표를 낙점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에 취임하더라도 대북협상을 직접 챙길 계
[뉴스비전e] 30여년만에 역할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2일 그 생명을 다한 미소(러) 중거리핵전력(INF)조약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INF체제를 만들던 1980년대만해도 미국은 소련을 핵전력 감축의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무진장 애썼다. 그게 세계평화 질서의 구축을 향한 미국의 역할이었다. 소련은 마지 못한 척 어슬렁어슬렁 미국이 쳐놓은 그물 속으로 걸어들어갔고, 그렇게 한 세대(30년)가 지났다. 서로가 만족해했다.그 사이 세계질서는 크게 변했다. 동서냉전의 한 축을 맡았던 소련은 내부의 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붕괴,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세기의 담판'이 벌어질 북미정상회담이 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10시부터 회담이 시작된다. 회담은 연장없이 단 하루 동안이다.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 이틀 전 싱가포르에 도착하기도 했다.그간 역대 정권에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과연 이번 회담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문가들은 이번 회담결과가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다'라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