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리서치는 최근 인도에서 온 아시아 최고 부자인 아다니그룹의 회계 부정과 주가 조작으로 주가가 폭락해 누적 시가총액 700억달러(약 86조2400억원)가 이상 증발했다고 BBC가 30일(현지시간)보도했다.아다니는 지난달 29일 413쪽 분량의 반박 문서를 제출하고 힌덴버그리서치가 인도 회사를 비난하면서 '증권사기'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힌덴버그리서치는 24일 아다니그룹의 25억달러 규모의 주식발행을 앞두고 '파렴치한 주식조작과 회계부정'이 있었다는 100쪽 짜리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남양유업의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 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발표가 나온 직후, 주가가 급등하고 일부 마트에선 해당 제품이 동이 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이슈가 됐다. 하지만 해당 연구 발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발표회도 모두 남양유업이 직접 비용까지 댄 것으로 알려지며 ‘자작극’ 논란이 커지고 있다.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 측은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연루 의혹 사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검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김씨 연루 의혹 사건들을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에 배당해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당초 이 사건은 윤 총장의 장모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던 형사 6부에 배당됐었다. 반부패수사2부는 대형 비리 및 부정부패 사건을 다루는 특별수사 전담부서인만큼 고강도 수사를 예고한 것이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지난해 전시회
최홍훈 ㈜호텔롯데 월드사업부 대표이사의 의문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롯데쇼핑이 법정한도 지분(50%)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리츠 종목을 최 대표가 장내 매수한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최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열사 임원인 최 대표가 3500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직전 보고서 기준 8598만 4442주에서 8598만 7942주로 늘었다. 매수 지분율이 0.002% 추가되면서 법정한도인 50%를 초과한 것이다. 구체적인 매입 시기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공시에는 6월 30일로
지난 18일 KBS는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총선 관련 대화를 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의혹 제기 공모를 했다”고 오보(誤報)를 인정했다. 이를 둘러싸고 왜곡보도의 시작이 ‘서울중앙지검의 핵심간부’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복수의 KBS·검찰 관계자들은 ‘왜곡보도’를 유도한 인사가 서울중앙지검의 핵심 간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BS 내부 ‘취재 녹취록’에 ‘채널A 기자 사건’과 관련해 KBS 기자와 여러 차례 문답을 나눈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인물이 서울중앙지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이러한 가운데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이 자문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뒤를 봐주는 비호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옵티머스운용 대표 김모씨와 이사 윤모씨, 송모씨 등 회사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김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이고, 송씨는 펀드 운용 이사다. 또 이씨는 변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이와 관련, "여전히 유전무죄의 낡은 병폐가 공고한 사법부의 현실을 확인해준 결정"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9일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영장 기각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심 대표는 볍원 결정에 관해 "장기간의 수사로 증거가 대부분 수집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말했는데 공장 바닥을 뜯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다가 직원들이 구속된 사실을 잊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 일각에선 선진적인 코로
[뉴스비전e]강용석 변호사가 유튜브를 통해 연일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폭로엔 브레이크가 없다.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19일 “(가해자로) 유재석을 특정한 적 없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또 “지난 (폭로) 방송에서 분명 저와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저와 유재석은 모르는 사이”라며 “무한도전과 엮을까봐 신경쓰지 말라고까지 얘기했었다. 유재석은 아무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강 변호사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과 함께 "사람들이 '유느님'이라면서 유재석을 신격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경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 유포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일 삼성전자가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망설 유포자를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관심사안인 만큼 일선 경찰서로 사건을 내려보내지 않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사건을 맡기로 했다.사이버수사대 내에서 이른바 '찌라시' 등 유포를 추적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 다른 사건과 동일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은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유포자를 검거하게 되면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종목의 주가등락이 코스닥지수 전체를 좌지우지했던 사태에 시세조정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결론났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을 뒤흔든 코데즈컴바인 사태의 원인이 주가조작 세력에 의한 시세조종은 아니라고 사실상 결론 내렸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데즈컴바인 주가의 이상 급등 사태를 살펴본 결과 주가조작이나 시세조종 세력의 개입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지었다. 별다른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금융위로의 통보없이 시장감시위원회의 자체 조사 단계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감시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50)가 소액주주들에게 주식 상장폐지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박 모씨 등 옵셔널캐피탈 주주 3명이 김씨와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037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허위공시와 주가조작 등이 공표되기 전후 주가를 기초로 박씨등이 주가하락으로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정부의 주식 불공정거래 대책 시행 이후 금융감독원의 자체 불공정거래 기획조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4월 정부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올 9월까지 2년 5개월 간 금감원의 주식 불공정거래 기획조사 건수는 252건에 달한다. 전체 조사 건수(478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7% 수준이다. 연도별로는 2013년 4월부터 12월까지 71건(38.6%)에서 지난해 106건(59.6%), 올해 9월까지 75건(64.7%)으로 집계됐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