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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종목의 주가등락이 코스닥지수 전체를 좌지우지했던 사태에 시세조정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결론났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을 뒤흔든 코데즈컴바인 사태의 원인이 주가조작 세력에 의한 시세조종은 아니라고 사실상 결론 내렸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데즈컴바인 주가의 이상 급등 사태를 살펴본 결과 주가조작이나 시세조종 세력의 개입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지었다. 

별다른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금융위로의 통보없이 시장감시위원회의 자체 조사 단계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데즈컴바인의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풀리는 6월까지 모니터링과 감시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시장감시위원회가 코데즈컴바인에 대한 시세조정이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지으면서 코데즈컴바인의 주가가 3월 이후 급등락을 한 이유는 적은 유통물량으로 인해 거래가 조금만 늘어나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품절주' 효과에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 편입 이벤트가 더해진 해프닝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데즈컴바인이 감자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며 유통 주식이 상장 주식의 0.6%인 25만주에 불과하게 된 상황에서FTSE지수 편입 이벤트에 외국인의 매수가 들어오자 가격이 급등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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