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앙은행의 한 고위 관리는 2024년 1월 1일부터 달러 현금 인출과 달러 거래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금융범죄에서 융통성 있는 통화의 남용을 억제하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피하기 위한 이라크의 최근 조치다.이라크 중앙은행의 마잔 아흐메드 투자·송금 부문장은 로이터 통신에 "불법적인 달러 사용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라크는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매년 100억 달러(약 13조4900억원)의 현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다.이는
인터폴은 24일(현지시간) 1000명에 가까운 용의자를 체포하고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739억 4000만 원) 상당의 사이버 사기 자산을 압수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리옹에 본부를 둔 인터폴은 관보에 "해치3 작전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30여 개국에서 5개월 이상 지속됐다"며 "온라인 보이스피싱 사기, 감정 사기, 성 협박, 투자 사기, 전문 이메일 유출, 불법 도박 관련 돈세탁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사이버 작전을 통해 975명을 체포해 1600여 건의 사건을 해결했다.이들 금융범죄와 관련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서울남부지검에서 부활하는 것이 결정된 가운데 추가 합수단 신설 검토 소식이 공개됐다.중점 검찰청은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곳을 의미한다.검찰은 서울남부지검을 포함한 11개 지방검찰청을 중심으로 중점 검찰청을 운영 중이다.가장 먼저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된 서울서부지검은 2015년 3월에 지정된 이후 식품의약안전 관련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2번째로 지정된 울산지검은 산업안전 중점 검찰청이며 3번째로 지정된 서울남부지검이 금융을 중점으로 다룬다.4번째로 지정된 대전지검은 특허 중점 검찰청으로 지
국제 법무법인 핀센트 메이슨스(Pinsent Masons)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영국 내 NFT(대체 불가 토큰) 관련 사기 보고 건수는 저조한 수치이지만 세 자릿수로 증가하여 약 400% 이상 증가하였다고 영국 매체 인포 세큐리티 그룹(Info Security Group)이 21일 보도했다. 국제 법무법인 핀센트 메이슨스는 당일 자료를 발표하며 사기 신고건수는 두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몰리고 있는 시장의 특성상 실제 NFT 사기 행각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핀센트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올해 1분기 말까지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국가 면허를 발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UAE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조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기업 일부를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이미 UAE에 진출하여 가장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거래소 중 하나이다.17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국가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익 "증권선물청(SOCA)이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체(VASP)의 설립을 허용하기 위한
가상자산(암호화폐)투자에 대한 열기가 과열되고 있는가운데, 이를 악용한 사기범죄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경제범죄수사과는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 337건을 단속하고, 관련자 537명을 적발했다고 전했다.경찰이 단속한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지난 2018년 62건에 불과했으나, 2019년 103건을 거쳐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암호화폐는 현재 제도권 금융자산으로 인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시세조종 등을 단속할 법률적 기반도 없다. 이에 경찰의 단속은 유사수신이나 사기 등 범죄에
국내 가구업계 1위를 달리는 한샘이 유령회사를 세운 뒤 2년동안 총 44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부정청탁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 21층 예산담당부서와 대외협력실 등을 수색했다. 한샘은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광고대행회사에 광고비 지급 내역을 작성했으나, 해당 회사는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사는 한샘의 직원들이 임원으로 등재돼있거나 주소지가 호텔, 휴대전화 판매 매장, 가정집 등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 허용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금융사의 재택근무를 허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풀어준 ‘망분리 규제’를 다시 강화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금융권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상시적인 재택근무 허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금융사에 보낸 비조치의견서에서 "망분리 적용 예외를 통한 원격접속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라며 "비상상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대대적인 종합검사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앞뒤가 다르다”는 비판이 제시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이 사모펀드 전수조사에서는 ‘인력부족’타령을 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종합검사를 재개하고 현장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금융사 17곳의 종합검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상반기 한 곳도 검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금감원이 지목한 올해 은행권 종합검사의 첫 대상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이다. 금감원이 종합검사를 예고했지만 금융권의 반응이 석연찮다.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하면서 인
검찰 직제개편이 여의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이른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로써 금융·증권범죄가 활개를 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라임자산운용 수사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한 데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찰떡 공조를 자랑하며 자본시장 범죄에 대응해왔던 합수단의 공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써 자본시장을 수사하는 칼이 무뎌질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됐던 전국 검찰청의 직접수사를 폐지 및 축소하는 직제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검찰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출장비 지원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과 한국거래소, 더미래연구소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한국거래소 사무실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물품 등을 통해 김 원장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들여다 볼 전망이다.검찰은 김 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 6부에 배당했다. 사건 주임검사는 김종오 형사 6부장이 맡는다.김기식 금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인공지능 산업의 발달로 글로벌 핀테크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불법금융거래 차단 등 금융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금융 시장의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증가시키는 가성비 최적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017년 7월 맥킨지가 미국, 영국, 중국 등 10개국의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3037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AI 채택률과 3년 이내 AI 지출 변화율을 산업별로 조사한 결과,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AI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