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에 가까운 인사체포, 1600건 사건해결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통한 결제 독려 메신저 앱과 관련한 사기 행각 많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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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은 24일(현지시간) 1000명에 가까운 용의자를 체포하고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739억 4000만 원) 상당의 사이버 사기 자산을 압수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리옹에 본부를 둔 인터폴은 관보에 "해치3 작전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30여 개국에서 5개월 이상 지속됐다"며 "온라인 보이스피싱 사기, 감정 사기, 성 협박, 투자 사기, 전문 이메일 유출, 불법 도박 관련 돈세탁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버 작전을 통해 975명을 체포해 1600여 건의 사건을 해결했다.

이들 금융범죄와 관련된 2800개에 가까운 가상예금·자산 계좌가 동결됐다.

신문은 '해치3' 작전 범위 내에서 진행된 수사로 인터폴이 95개의 공지를 공개·방송했고, 사이버 범죄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타인의 신분 도용이나 감정이나 투자 사기, '성공갈' 사건 등에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통한 결제를 독려하는 메신저 앱과 관련한 사기 행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수사당국은 지적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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