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사진 가운데) 전 DB그룹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비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지 3년, 가사도우미 성폭행 논란이 제기된 지 1년10개월 만이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김 전 회장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 그에 대한 수시를 재개했다.김 전 회장은 전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이날 새벽 3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2017년 7월 질병 치료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자진귀국 형태로 2년3개월 만에 귀국한 김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윤중천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21 보도에 대해 "검찰이라는 기관에 대한 문제"라며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윤 총장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겨레21은 지난 11일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윤 총장을 자신의 별장에서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를 수사단에 전달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이어 지난 14일에는 조사단이 검찰 과거사 위원회에 제출한 최종보고서에도 '사업
프로골프선수 박성현(26·솔레어)씨의 부친 박모씨가 대학진학을 빌미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은 지난 8일 박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6월 말 다수의 학부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고소장에는 경북 소재 4년제 사립대학의 축구부 감독이었던 박씨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대학 진학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박씨는 "청소년 국가대표를 시켜주겠다"고 말하는 등 축구선수가 꿈인 고등학생 자녀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고소·고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여야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충돌했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은 "수사 결과로 말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감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위원장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언급하며 "압력성 발언을 무척 많이 했다"며 "영향을 받고 있는가"라고 윤 총장에게 물었다.앞서 여 의원은 지난 7일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송삼현 검사장이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및 서울고검 등 국감
서울 신림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뒤쫓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30)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성범죄를 유죄로 보고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됐다.재판부는 조씨에게 적용된 혐의 중 주거침입만 유죄로 봤다. 강간미수 범죄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없고, 설령 범죄 의도가 있었더라도 실행착수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 결론이다.재판부는 "이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5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이날 수서경찰서와 경찰청 수사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윤 총경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시스템 접속 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윤 총경은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정모씨에게서 경찰 수사 무마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배임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해 수서경찰서에
국세청이 지난 1년간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튜버 7명이 소득 총 45억원을 탈루한 사실이 드러났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특정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광고수입금액 전액 누락 등 소득 탈루 사실을 적발했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총 10억원을 추징했다.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가 10만 명 이상인 곳은 2015년 367개, 2016년 674개, 2017년 127
'장자연 사건' 증인을 자처하다 후원금 사기 등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지오(32)씨가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다만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이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됐다고 밝혔다. 검찰의 보완 지휘에 따라 체포영장 재신청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소환 요구에 3차례 이상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게 통상의 절차"라고 설명했다. 윤씨는 지난 6월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협조하겠다"는 취
가구업체 한샘의 '사내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는 5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박모(32)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박씨와 피해자가 모텔에 입실했고 이후 모텔에서 발생한 사건경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여러가지 당사자들의 진술과 이에 관련된 객관적인 증거를 조합해서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본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 유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조국-검찰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민원실을 통해 조 후보자 딸이 본인을 고소인으로 하는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피고소인을 특정되지 않은 이 고소장에는 자신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그 경위를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조 후보자의 딸은 자신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와 부산대 의전원 학점 등이 공개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54) 관련 의혹을 둘러싼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과 비판 양론에 공방이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검찰은 조 후보와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와 부산대, 사모펀드, 웅동학원 재단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당초 사건은 형사부에 배당됐으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에서 전담해 수사하기로 했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충분히 이뤄진 이후 인적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검찰수사와 더불어 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조국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가 퍼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박진아)가 과거 성매매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인정했다.꽃자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게 언젠가는 터지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상황을 보고 대처를 잘해야겠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터질 거라고 생각 못 했다. 부모님에게 말할 자신이 없었다. 이를 악물고 아니라고 했다. 내가 인기가 있어서 지키고 싶었다. 유명해지면서 지키고 싶은 게 많았다"고 전했다. "트랜스젠더 수술을 빨리해야 했었다. 그런 일을 한 건 맞다. 도용을 당한 것도 있었다. 내 사진을 가지고 자기라고 숨긴
[뉴스비전e] 출산 전 권고사직 당한 사실을 인터넷에 올린 요양원 간호사를 해고한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요양원 설립자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요양원을 운영하는 A씨는 2017년 간호사로 입사한 B씨가 2018년 2월 임신하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위한 대체인력 채용이 부담스럽다면서 사직을 권고했다.이에 B씨는 반발하며 인터넷 카페에 관련 글을 올렸고 이를 알게 된 A씨는 B씨를 해고했다.B씨는 지
[뉴스비전e] 풀무원이 식물성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군이 풍부한 건강식품 효모(yeast)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군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 ‘효모’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 ‘영양건조효모’를 출시했다. 미생물의 일종인 효모는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재료가 되며 배양을 통해 증식이 가능하다.‘영양건조효모’는 건조 효모와 맥주 효모에서 얻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 있게 담은 제품
[뉴스비전e] 옛 동부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성폭행 혐의로 지난해 1월 피소당한 사실이 뒤늣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피해자 자녀가 국민청원으로 김준기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나서면서 사건 전말이 공개된 것.김 전 회장이 남양주 별장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인 자신의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성추행하다가 결국 성폭행까지 했다는 것이다.앞서 JTBC는 김 전 회장의 사촌 동생이 지난 5월 사건 피해자에게 보냈다는 편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피해자에게 보상금 지급 명목으로 몇 차례 편지 발송 및 전화 통화를
[뉴스비전e] 베이글 하면 '뉴욕 베이글'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방송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연예인들이 뉴욕에서 베이글을 먹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을 만큼.뉴욕이라는 도시가 여러가지 카테고리에서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도시임은 분명해보인다. 특히 뉴요커 하면 베이글과 커피가 연상될 정도인데 뉴욕 베이글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뉴요커가 인정하는 베이글을 먹어보려면 랏츠 오 베이글(Lot's O Bagels)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Lot's O Bagels은 맨하탄에서 가까운 아스토리아 지역에 있다. 지하철 브로드웨이 역에서 약 2분
[뉴스비전e] 삼양식품은 장수스낵 짱구의 새버전 ‘흑당짱구’를 출시한다.흑당짱구는 오리지널 짱구에 흑당의 풍미를 더해 은은한 단맛과 스모키한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땅콩가루를 넣어 오독한 식감과 고소한 맛까지 한층 더 배가시켰다.1973년 출시된 ‘짱구’는 비슷한 맛과 모양의 스낵 중 제일 처음 출시된 원조 제품으로 지금까지 바나나, 초코 등 여러 가지 맛을 접목해 트렌디하면서 신선한 맛을 선보여 왔다.‘흑당짱구’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흑당’ 열풍에 힘입어 1020세대에 어필할 수 있
[뉴스비전e] 지난 5월 13일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벌써 세 번째다.검찰은 수사관 7명을 투입해 18시간을 수색한 끝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2016년 즈음 1년치 진료기록을 확보했다. 이 사장에게 투약한 프로포폴을 다른 환자들에게 투약한 것으로 조작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이 사장은 지난 3월 언론 보도 당시 (개인적 문제임에도)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살짝 구우면 치즈의 깊은 풍미가 살아나는 요리용 치즈 ‘덴마크 구워먹는 치즈 in 체다’를 출시했다.덴마크 구워먹는 치즈 in 체다는 기존 구워먹는 치즈에 체다치즈를 더한 신개념 자연치즈다. 신선한 100% 국산 원유로 만든 자연치즈에 체다치즈가 알알이 박혀있어 치즈 본연의 고소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불판 위에서 살짝 구웠을 때 치즈의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일일권장량 700mg 이상의 칼슘이 들어있어 영양까지 챙겼다.덴마크 구워먹는 치즈 in 체다는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함께 곁들여 먹거나 카나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의 인기 비스킷 ‘하비스트’가 샌드 형태의 제품 ‘하비스트 피넛버터샌드’를 선보였다.하비스트 피넛버터샌드는 두 겹의 비스킷 사이에 피넛버터를 듬뿍 넣은 샌드 형태의 제품으로 기존 하비스트의 특징인 고소함을 극대화하고 달콤하면서도 짬조름한 ‘단짠’ 트렌드를 반영했다. 두 겹의 샌드 형태라 바삭한 식감이 더해졌으며 크기도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만큼 작아져 먹기에도 편하다.하비스트가 샌드로 나온 것은 이번이 출시 이래 처음이다. 1984년에 선보인 하비스트는 참깨가 통으로 들어간 고소한 비스킷으로 오랫동안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