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이 좋아서 뉴욕 비행가는 승무원···'랏츠 오 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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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이 좋아서 뉴욕 비행가는 승무원···'랏츠 오 베이글'
  • Kelly 에디터
  • 승인 2019.07.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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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베이글 하면 '뉴욕 베이글'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방송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연예인들이 뉴욕에서 베이글을 먹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을 만큼.

뉴욕이라는 도시가 여러가지 카테고리에서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도시임은 분명해보인다. 특히 뉴요커 하면 베이글과 커피가 연상될 정도인데 뉴욕 베이글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뉴요커가 인정하는 베이글을 먹어보려면 랏츠 오 베이글(Lot's O Bagels)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Lot's O Bagels은 맨하탄에서 가까운 아스토리아 지역에 있다. 지하철 브로드웨이 역에서 약 2분 거리라 현지인들도 줄을 서는 가게다.

1997년에 오픈한 Lot's O Bagels은 22년 넘게 장수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승무원들조차 뉴욕에 오면 꼭 들린다는 소식이 SNS에서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다시 베이글 얘기로 돌아가보자. 뉴욕에서는 보통 아침 식사 대용으로 베이글을 먹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가 해가 뜨기도 전에 오픈한다. 맨하탄으로 출근하는 현지인들이 출근 전에 꼭 베이글을 사러 온다는 후문.

베이글 종류도 다양하다. 곡물과 토핑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베이글이 30여 종 이상이다. 한 가지 주문 팁을 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Everything Bagel을 선택한다는 것. 각종 견과류나 씨앗류가 전부 들어가 있는 베이글이 Everything Bagel이다.

좀 더 특별한 베이글을 원한다면 Rainbow Bagel이 제격이다.

반죽의 색깔만 보더라도 세상에 이런 베이글이 있었어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 베이글이 유대인 정통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베이글 덕후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빵 본연의 베이글도 물론 만족스럽지만 베이글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크림치즈’가 아닐까.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베이글 크림치즈는 하얗고 끈적한 것이 연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Lot's O Bagels에서는 크림치즈 종류도 너무 다양해서 선택장애가 올 정도다.

상큼한 블루베리 크림치즈가 좋을지, 베이컨과 스칼리온(부추파)를 섞은 크림치즈를 바를지, 달콤하고 고소한 시나몬 월넛 크림치즈도 절대 빠질 수 없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면 몇 가지 조합을 추천한다. 뉴요커라면 아침시간에 대부분 ‘햄 앤 에그’ 조합을 선호한다. 반으로 잘라줘서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반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만큼 미국 사이즈는 크다.

베이글과 크림치즈 외 색다른 조합을 원한다면 훈제 연어를 넣은 시그니처 메뉴도 좋은 선택지다. 사실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메뉴가 크림치즈+훈제연어 조합이다. Lot's O Bagels이 유명해진 이유가 이 시그니처 메뉴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널리 알려져있다.

영화의 한 장면 처럼 한 손에 커피를 다른 한 손엔 베이글을 들고 다니는 모습은 이곳 뉴욕에선 평범한 일상이다.

또 Lot's O Bagels에서는 베이글뿐 아니라 커피 주문도 잊지 말아야 한다. 블루보틀(Blue Bottle)만큼 유명한 띵크커피(Think Coffee)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띵크커피는 뉴욕에서 설립된 커피 전문점으로 공정무역을 가장 잘 실천하는 카페로 정평이 나있다. 해외 첫 번째 매장을 우리나라 광화문에 오픈 한것으로 유명세를 치뤘다.

베이글과 커피. 전직 승무원인 Kelly 에디터가 추천하고, 비행소녀단 시즌 10 뉴욕에서도 추천하는 Lot's O Bagels. 베이글 덕후라면 꼭 뉴욕으로 가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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