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지 10개월 만에 국민의힘을 떠나게 되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9시30분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김은혜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빈 자리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채울 예정이다.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 직후 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원내대표 선거와 전당대회와 관련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가짜뉴스 처벌법' 대상에 기존 언론사를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기존 언론사는 해당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기존 언론사 배제가 논란이 돼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여론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해 여론의 편향성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 태스크포스(TF)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언론개혁 입법과제 등을 논의한 결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노웅래 미디
문재인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정책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국민의힘은 4일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서울 32만호 등 전국에 총 83만6000호를 공급하는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동산이념'이 아니라 '부동산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공공이 아닌 민간 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지금 문재인 정권은 역대급 부동산 재앙을 일으켰던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 대란을 촉발한
시민단체가 '북한 원전 의혹'을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주장이다.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시민행동)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월성1호기 폐쇄와 관련 검찰에 의해 무리하게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대한 공소장을 거론하며 허위 사실을 적시해 문 대통령과 정부를 비방했다"
서울·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돈 풀기’에 나서 여권을 중심으로 “포퓰리즘 정치”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불과 두 세달 사이 자영업자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법 제정과 시행령 마련을 마무리 한 뒤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발의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극복을 위한 손실보상 및 상생에 관한 특별법’은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코로나19 손실 매출의 70% 범위 내에서, 그 외 업종은 50~60% 범위 내에서 시행령으로 정한 금액을 보상한다는 법안이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이 7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지난 6일 김 의원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이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김 의원에 대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김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히자 회의를 취소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취소됐다고 밝히며 "자기가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아동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을 거둔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도 이에 동참하며 법·제도 개선, 가해자 및 책임자 엄벌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입법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형량을 높이고 학대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학대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행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이 사망에 이른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제시한 권고 형량은 징역 4~10년이다. 가중요소가 있을 경우 형량을 최고 1.5배까지 '특별조정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처분'이 나온 당일 즉각 재가(裁可)에 나선 것은 서둘러 '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을 매듭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징계위 운영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그 결론을 그대로 집행함으로써 여론 악화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재가 직후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며 고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권은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지도부부터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번 징계의 배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번 징계가 정권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문 대통령)로서 윤석열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민주당은 김 위원장이 보수의 '본류'가 아닌 점과 국민의힘 내부의 부정적 기류를 지적하면서 이를 '대리 사과'로 깎아 내렸다. 김 위원장 처지를 '굴러들어온 돌'이나 '뜨내기'에 비교하는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과가 개인만의 반성이 아니라 국민의힘 모두의 반성과 사과이길 바란다"며 "분명한 것은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 범야권은 뜻을 같이 하는 걸로 안다. 국민의힘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요즘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참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니냔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당과 국민통합연대, 바른사회시민회의, 원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강공을 펼친 핵심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월성 1호기 폐쇄 과정에 대해 칼날을 겨눴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가세하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집권세력이 원전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무마하는 과정에서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뒀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라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정말 대통령 말 한 마디에 경제성이 조작되고 조기폐쇄까지 이어졌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며 "월성 원전(핵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과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자고 주장해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여당이 야당을 향해 선제공격을 날렸다’고 평가했다. 재난지원금 문제가 부각되면 그간 가덕신공항 등으로 야당에 공세를 취했던 여당의 상황이 공수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택시, 실내체육관, PC방 등 코로나 3차 유행 직격탄을 맞은 업종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3조6000억 원 규모의 민생 예산 증액안을 발표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에 여당 인사들의 연루된 의혹이 제기돼 이를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야당은 해당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근거 없는 주장과 의혹 부풀리기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고는 우리나라 금융 질서를 교란하는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여권 인사들이 투자자들 호주머니를 털기 위해 권력을 동원해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가 최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여당은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 개정안·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경제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6일 이날 페이스북에서 "야당이 거론하는 노동법 개정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그는 "수많은 노동자가 생존의 벼랑에 내몰리고 있고, 노동의 안정성이 몹시 취약하다는 사실도 아프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해고를 쉽게 하고 임금을 유연하게 하
북한 총격으로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 관련 여야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북규탄결의안 채택과 긴급현안질문을 관철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낡은 정치 공세", "선동적인 장외투쟁", “도를 넘는 무차별적 정쟁” 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야당은 (사망한 공무원의) 월북 여부 등 핵심적인 사실을 가리기 전에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 투쟁을 일삼고 ‘군사 대응’같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40대 남성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사건이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이틀 전인 21일에 발생한 사건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한 사건임에도 정부가 깜깜이일 수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
야권을 중심으로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드라이브 스루’ (drive-through, 차에 탄 채 진행) 방식으로 집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와 여야 의원들이 페이스북에서 충돌을 빚었다.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10월 3일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 차를 타고 하는 거다. 정권이 방역 실패 책임을 광화문 애국 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종전방식을 고집하여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썼다.이어 “손자병법에도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때에 싸워야 한다고 나온다. 그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이른바 '황제 군 휴가' 의혹에 대해 거침없이 공격했다. 특히 해당 사건에 대해 “조국 아빠 찬스의 데자뷔”라고 언급하며 추 장관의 사퇴에 압력을 가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최근 시중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법무부 장관 아들의 소위 황제 군 휴가로 인해 국민들의 공분이 크다"라며 "이와 관련한 폭로가 잇따르며 실체적 진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안은 부모의 잘못된 자식 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 당
전광훈 목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8·15 집회의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된 통합당이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식’ 카드를 꺼내들었다. 5일장으로 치러진 박 전 시장의 장례식은 민주당이 주도했고, 이 장례식에서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겼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를 비롯해 코로나19 전국 대 확산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당은 야당의 책임을 물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미래통합당에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