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
트럼프의 '사돈 정치'와 "족벌주의 논란"이 이슈화 되고 있다.
큰딸 이어 작은딸 시아버지도 중요 요직에 기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부친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대사로 임명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에 또 자신의 사돈을 임명하기로 했다.
모두 세 차례 결혼한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티파니, 배런 등 5명의 자녀가 있다.
이와관련 CNN은 트럼프 당선인이 두 딸의 시아버지들을 이례적으로 요직에 기용하기로 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가족 구성원에 의지해온 전례를 집권 2기에도 계속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에도 가족들에게 정치적 역할을 맡겨 이해 충돌과 족벌주의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첫째 아들 트럼프 주니어와 둘째 아들 에릭이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대리인으로 활약했고, 둘째 며느리 라라 트럼프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올라 시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가장 신뢰할수 있는 대상은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요직에 등용하고 있는 형국이다.
‘네포티즘’(nepotism, 족벌정치)를 구사하고 있다.
조카(nephew)를 뜻하는 라틴어 네포스(nepos)에 편애(favoritism)가 합쳐진 말로, 15~16세기 교황들이 자신의 사생아를 조카로 위장, 온갖 특혜를 베풀던 관행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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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jh97@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