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달러 펀딩 라운드에 이어 추가 투자

일본의 거대 금융집단인 SBI가 가상자산 분야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스위스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 탄젬(Tangem)은 시마 캐피탈(Sima Capital)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원화 약 10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탄젬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SBI의 자회사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탄젬의 펀딩 라인드의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탄젬의 이전 1,500만 달러(원화 약 200억 원)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어 후속 투자에도 참여한 셈이다.
SBI 그룹은 탄젬이 향후 가상자산의 하드웨어 지갑(Hardware Wallet)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탄젬이 자체 수탁형 지갑으로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의 통제가 가능하고 보안성이 높다는 점을 높게 산 것이다.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 페르난도 바스케즈 최고경영자(CEO)는 “탄젬의 최첨단 기술과 결제 네트워크는 매우 유망한 기술로 미래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 분야의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탄젬은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을 제조하는 업체로 전 UBS 모스크바 지점장인 ‘안셀름 슈무키’가 설립했다.
탄젬의 가상자산용 하드웨어 지갑은 고정된 양의 암호화폐를 미리 보관할 수 있는 물리적인 스마트 카드로 지폐처럼 기능한다.
안드레이 쿠렌니크 탕젬 최고경영자(CEO)는 “자기 수탁형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술의 발전 잠재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SBI의 지원으로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한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I는 5월 초 암호화폐 수탁업체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에도 투자했다.
지난 2월 일본 내 암호화폐 자산 수탁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손잡은 SBI가 조디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SBI홀딩스와 조디아는 암호화폐 수탁업체 설립을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도 하면서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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