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년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4.2%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
월 초 중앙은행이 600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상 효과 나타나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11일 아랍뉴스에 따르면 이집트의 6월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월의 27.4%에서 소폭 하락한 27.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공공동원통계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일반 소비자 물가지수는 225.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변화는 3월 초 중앙은행이 600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상과 시장의 힘에 의해 환율을 결정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목표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연간 인플레이션의 감소는 생선 및 해산물 가격이 0.1% 하락한 것, 기름 및 지방이 0.3% 하락한 것, 과일이 2.6% 하락한 것, 설탕 및 설탕 식품이 1% 하락한 것 등과 같은 여러 범주의 하락에 기인할 수 있다. 

섬유와 기타 의류 액세서리 가격은 각각 7%와 2.8% 하락했다. 

반대로, 특정 카테고리는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곡물 및 빵 가격은 13.5%, 육류 및 가금류 가격은 3.7%, 채소 가격은 2.3%, 기타 식품 가격은 1.3% 상승했다. 

미네랄과 탄산수, 천연 주스 가격은 0.7% 상승한 반면 기성복 가격은 1.4% 상승했다. 신발과 실제 주택 임대료도 각각 2.5%와 0.6% 상승했다. 

가구, 가구 및 가구 유지 관리 부문은 0.7% 증가했다. 이 부문 내에서 가정용 가구 가격은 0.9%, 가전제품은 1%, 유리제품, 식기, 가정용품은 0.5%, 가정유지관리에 사용되는 상품과 서비스는 0.5% 상승했다. 

의료 부문은 의료 제품, 가전제품, 장비 가격이 4% 상승하고 병원 서비스 비용이 0.8% 상승한 덕분에 2.7% 상승했다. 

만성적인 외화 부족이 이집트 경제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이는 2월 말 아랍에미리트와의 24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거래와 3월 초 국제통화기금과의 80억 달러 규모의 협정 체결로 인해 완화되었다.  

지난 6월, 할라 알 사이드 이집트 기획부 장관은 이집트 경제가 6월 말까지 회계연도에 2.9% 또는 3% 성장한 뒤 2024/25년에 4.2%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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