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휴가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갑질'을 당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제주의 '바가지 물가'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는 가운데, 유명 관광지 해녀촌에서 판매한 해산물 가격을 두고도 '바가지 요금'이라는 불만 섞인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 도민도 속수무책, 5만 원 해산물 바가지'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 공유된 후폭풍이 크다.
제주도가 '비계 삼겹살', '바가지 요금' '갑질 논란' 등 논란으로 제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직도 제주도에 놀러 가는 사람들이 있네", "물가도 비싸면서 갑질까지 하다니", "관광객 없다고 힘들다고 하지 말고 장사하는 사람들 바가지요금, 갑질부터 단속해라"는 댓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주도 특별자치도 차원의 본격적인 조치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최근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출범시킨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구성되는 '[가칭]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은 이달 15일부터 국민신뢰 회복, 제주관광 긍정 이미지 재구축, 관광경쟁력 강화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운영한다.
관광교류국장이 총괄 지휘하며,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한 현황 분석, 실행전략 마련, 여행객 불만 대응, 여론 대응책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 이미지가 대폭 개선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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