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노동시장은 서비스업이 60.2%로 계속 주도
실업자 수가 23만 명 감소, 하지만 노동시장 활력은 하락
필리핀 통계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의 실업률은 지난 1월 최저치인 3.1%에서 지난해 12월 4.5%로 크게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215만 명으로 12월의 160만 명보다 크게 늘었다.
하지만 필리핀 고용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조를 보이며 실업자 수가 23만 명 줄었다.
3월 8일 통계청에 따르면 필리핀 노동시장은 서비스업이 60.2%를 차지해 계속 주도하고 있다.
또 근로시간을 늘려 소득을 늘리려는 근로자는 올 1월 639만 명으로 지난해 12월의 601만 명보다 늘었다. 이에 따라 고용부족률은 13.9%로 12월의 11.9%보다 높아져 고용시장의 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15세 이상 인구의 노동력도 줄고 있다.
필리핀의 올 1월 생산 가능 인구는 4809만명으로 12월의 5213만명보다 적다. 같은 기간 노동력 참여율도 66.6%에서 61.1%로 떨어져 노동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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