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드(성전) 분자들을 퇴치하기 위한 연합 군사력 구축
공동통화를 창설하는 것이 다음 목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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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국가 니제르·말리·부르키나파소가 지하드(성전) 분자를 퇴치하기 위한 연합군을 창설했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니제르와 말리, 부르키나파소의 관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갔고, 3국은 수년간 자신들을 괴롭혀온 지하드(성전) 분자들을 퇴치하기 위한 연합 군사력 구축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3국 군 수뇌부는 6일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 모여 지하드(성전)를 진압하기 위한 연합군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니제르군 참모장인 무사 살라우 발무 장군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사흘레 연합국가의 연합군은 최단 시간 내에 우리의 공간 내 안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의 규모와 인원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바르무 장군은 "우리 3국의 공동 노력으로 공동의 안전을 위한 여건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3국 군대가 '일종의 작전개념'을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3국의 광활한 영토에서 '국방·안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군사력 창설에 이은 다음 수순은 서아프리카의 대다수 프랑스어권 국가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서아프리카의 프랑스를 폐지하고 공동통화를 창설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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