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문제 아직 태국에 영향 없지만 향후는 미지수
운송비용 및 환율 변동도 영향 요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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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티 러시차노(rushchano) 태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2024년 1분기 태국 수출은 많은 긍정적인 징후를 보였다"고 말전했다고 태국익스프레스 28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태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월 총 상품 수출액은 227억 달러(30조 279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5% 증가한 254억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2024년 1월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37억 1000만 달러(4조 9487억 원)였으며 그 중 쌀이 45.9% 증가했다. 

공산품 수출은 10.3% 증가한 181억 달러로 컴퓨터·장비·부품(32.2%), 철강(106%), 고무제품(3.7%), 보석(21.5%), 기계·부품(7.6%), 휴대전화·장비·부품(56.3%) 등이 주요 품목이었다.

또한 키라티 대변인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아직 태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규모의 충돌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운송비용과 환율변동 등 불확실성 요인도 모니터링해야 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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