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강화, 생산규모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리튬배터리 생산비용 하락
2030년 생산비용이 현재 대비 25%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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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신경망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산업 싱크탱크인 중국EV100의 장융웨이(張永偉) 부회장은 리튬배터리 생산비용 하락세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세계 전기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 부회장은 “2030년 세계 승용차 판매량 8천만 대 돌파, 이중 전기차 비중 5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리튬소재값 급락*으로 2024년 2월 현재 중국 리튬배터리 생산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0~40% 하락했다.

2024년 2월 현재 중국 내 수산화리튬 가격 8만 5천 위안/톤, 2022년 11월(톤당 56만 위안) 고점 대비 85% 하락, 탄산리튬 가격은 9만 6천 위안/톤, 2022년 11월(톤당 56만 6천 위안) 고점 대비 83% 하락했다.

하이통증권에 따르면 삼원계 배터리(수산화리튬을 핵심 소재로 함) 생산비용은 0.12달러/Wh로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 리튬인산철(LFP) 배터리(탄산리튬을 핵심 소재로 함)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0.07달러/Wh이다.

장 부회장은 기술력 강화, 생산규모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을 리튬배터리 생산비용 하락의 핵심 요인으로 꼽으며 2030년 생산비용이 현재 대비 25%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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