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가 2341만9000명까지 떨어져
65세 이상이 431만6000명으로 18.43% 차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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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1월 출생 인구가 사망 인구를 밑돈 데다 전입 인구 감소까지 겹쳐 18개월 연속 증가하던 인구 증가세가 종료됐다.

대만 당국이 발표한 최근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자는 1만10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9% 증가했고, 사망자는 1만9464명으로 9.53% 증가했다.사망자 수는 출생 인구 8441명보다 많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출생 인구는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37개월 연속 사망자 수를 밑돌고 있다.

인구 전출입은 1월 8만7743명이 전년 동기 대비 16.72% 감소한 8만9743명, 전출입자는 30% 증가한 7만9911명으로 집계됐다.

대만으로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7832명 더 많지만 사망과 출생 인구 차이를 상쇄하지 못해 전체 인구가 2341만9000명까지 떨어지면서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감했다.

인구 구조별로는 1월 말 현재 0~14세 인구가 278만9000명으로 전체의 11.91%, 15~64세 인구가 약 1631만3000명으로 69.66%, 65세 이상이 431만6000명으로 18.43%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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