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량이 전년 대비 77.2% 증가한 120만 3천 대 기록
신에너지차 산업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당국의 의지 표명

8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9개 중앙부처, ▲신에너지차 무역원활화,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국내외 기업 협력 촉진, ▲해외 각국 수입규제 대응을 골자로 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BEV), 하이브리드카(HEV), 연료전지차(FCV) 등 화석연료가 아닌 새로운 연료로 구동하는 자동차를 포괄한다.
중국 정부는 ▲기업의 경영 능력 향상, ▲국제물류체계 구축,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경영환경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방면의 18개 지원 조치와 책임 부처를 명시 하여 경쟁력 강화와 함께 효율성을 제고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중국 신에너지차 및 관련 부품 생산기업의 해외 R&D센터 설립 및 A/S 체계 구축 장려, ▲중국기업의 해외 물류 체계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수출 촉진, ▲대출, 수출신용보험, 외환거래, 위안화 결제 등 금융지원 강화, ▲중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각국의 수입규제 대응 등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앞서 2023년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량이 전년 대비 77.2% 증가한 120만 3천 대를 기록하며 중국의 수출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했다. 이에 중국 제품에 대한 서방국가의 견제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EU는 중국산 전기차 대상 반보조금 조사 착수 등을 개시했다.
이번 조치는 범정부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신에너지차 산업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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