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무게 센서 고장으로 인해 에어백이 '충돌 중 예기치 않게 전개'로 부상 위험

자동차 제조 업체인 혼다가 에어백 문제로 75만 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6일 밝혔다고 미 일간지 더힐이 보도했다.
알렉스 앤슬리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리콜관리국장은 "앞좌석 승객석 무게센서가 파열·합선돼 에어백이 예상대로 눌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좌석 무게 센서 고장으로 인해 에어백이 '충돌 중 예기치 않게 전개'돼 사람이 다칠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혼다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딜러들은 무료로 '시트 무게 센서 교체'를 해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을 알리는 서한을 3월 중순 발송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지난주 또 다른 에어백 문제로 구형 코롤라와 RAV4 모델 소유자도 차량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성명에서 "에어백이 열리면 내부의 부품 하나가 폭발해 날카로운 금속 파편을 분사할 가능성이 높아져 운전자나 승객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