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필리핀의 전 세계 11번째 무역 상대국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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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간다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는 필리핀과 베트남은 향후 양국 무역을 7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13조 3310억 원)로 확대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미개척 영역을 탐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의에서 마르코스는 팜 민 친 베트남 총리에게 양국의 무역과 투자에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은 베트남과의 경제, 무역, 투자 관계를 강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원을 탐색하여 현재 약 70억 달러에 불과한 양국 교역을 10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수출입 균형이 보다 공평한 비율로 전환되기를 바란다.”라고 그는 말했다.

베트남은 필리핀의 전 세계 11번째 무역 상대국이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에서는 5번째 무역 상대국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이 지역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을 활용하여 베트남과의 무역 증가 추세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원은 필리핀 정부가 ASEAN과 그 파트너인 호주·중국·일본·뉴질랜드·한국 간의 최대 자유 무역 협정인 RCEP를 비준하는 데 동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한 2023년 3분기에 필리핀의 5.9% 경제 성장을 통해 필리핀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중 하나가 되었다고 선전했다.

또한 그는 팜 민 친 베트남 총리에게 미국 신용 평가 기관인 Fitch Rating이 최소 투자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필리핀의 'BBB' 등급을 확인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는 PPP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필리핀의 대규모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12월 민관 파트너십 규정 제정을 포함하여 구조적 경제 개혁을 실행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2022년 필리핀과 베트남 간 총 교역액은 61억8000만 달러에 이르렀고, 수출은 17억2000만 달러, 수입은 44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틀 간의 이곳 국빈 방문을 마치고 어제 오전 2시 47분에 마닐라에 도착했는데, 그는 이것이 "매우 생산적"이라고 묘사했다.

김민정 필리핀 통신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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