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초대회장 취임식 및 한국 안동병원 사업설명회
제 1회 차세대 리더상 제정

사진=USKNEWS 제공.
사진=USKNEWS 제공.

미국 유타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혜원)는 1월 26일 솔렉시티 유타대학교  Rice Eccles Stadium에서 이혜원 초대 회장 취임식 및 한국 안동병원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고 미국 한인매체 US.KNEWS가 31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유타한인 상공회의소와 한국 의료법인 안동병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후원하고 미주 한인 상공인들은 물론 조나단 세계무역센터 유타 회장, 카렌 칸 유타 12지역 상원의원, 톰 웨스트모어랜드 이글마운틴 시장, 아시아 및 솔렉 상공회의소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되었다.

케이 최 이사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 행사는 피터 리 준비위원장의 환영사와 이경철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의 깃발 이양식이 이어졌다.

이혜원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유타상공회의소의 3가지 비전으로 ▲첫째, 회원들의 비즈니스 성장과 K타운 건설을 위한 시작을 돕고 ▲둘째, 차세대 리더 발굴 및 지원과 성공한 젊은 사업들이 유타 지역을 넘어 전 미주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며 ▲셋째,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유타지역의 사업유치를 이끄는 교량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한국 안동병원 관계자, 유타대 보건학과장, 유타 무역센터 임직원, 유타대 인천 송도 캠퍼스 관계자, 아시아와 미국 상공회의소 회원들 그리고 정치인 및 미주 한인 상공인 모두가 있기 때문이”라며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축사에서 이경철 총회장은 "유타 한인 상공회의소는 유타주에 거주하는 한인 상공인들과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봉사하는 중요한 단체라"고 말하며 내년 4월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릴 K Global Expo를 위해 유타지역의 정치인들과 상공인들을 초대하고 한국 내 우수기업들과 함께 협력하는 기회를 바랐다.

마이크 리 유타 상원의원은 축사 서한에서 “유타에서 한인들을 서로 연결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지역 사회 전체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일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나단 세계무역센터유타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타 한인 상공회의소와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고, 올 9월에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안 캠퍼스에 세계무역센터 유타 한국지부가 최초로 개설된다고 밝히며 내년에는 솔렉과 한국의 직항이 들어선다고 하자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영상축사로 서정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은 차세대 리더 발굴은 물론 유타지역의 발전을 이루어내 미주 한인들의 모범적인 단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고 이어서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유타는 물론 전 미주 한인상공인과 미국 상공인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타마라 트랜 유타 케이즈빌 시장은 자신은 한국인이며 입양되어 미국 시민이 되었고 미주 한인 사회의 발전에 깊은 관심이 있으며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세계적인 솔로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박의 바이올린 연주로 샤콘느 T. 비탈리, 보리밭 ,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특별한 바이올린 선율로 전해졌다.

곧이어 제1회 차세대 리더십 시상식으로 김윤 뉴트리코스트 회장과 정원진 변호사가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유타 지역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창조적인 리더로서 한인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기에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국 안동병원 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식이 거행되고, 사업설명회를 통해 헬스관광투어 프로모션이 소개되었다.  

공항 픽업부터 4성급 호텔투숙 및 안동 맛집 방문까지 유네스코 등재 안동문화탐방 3일과 위내시경은 물론 90가지 기본검진이 699달러로  획기적인 상품이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지난해 4월 미국 법인을 출범하고 6월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10대 의료기관으로 41년의 역사와 발전된 의료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안동병원 재단은 이혜원 회장의 소개로 유타의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참석한 한인은 물론 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 이 상품은 특별히 유타 한인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으로 이번 해 까지 신청하면 내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편의가 제공된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사일런트 옥션과 후원한 기업들의 전시로 풍성한 잔치 분위기였으며, 미주 한인상공인들과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과의 만남 및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타 한인상공회의소의 역할이 빛을 발하고, 앞으로 미주한인 상공인들의 발전을 이끌어갈 단체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유타주 마크 웰커 경제담당 보좌관은 "이처럼 훌륭한 경험을 할 수있는 행사에 초대해 주어 감사하고 앞으로 놀랄만한 일들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하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유타 한인 상공회의소는 솔렉 상공회의소와 협력 회원사로 이혜원 회장은 2월 1일 유타주 의사당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대받아 최신 정책 및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세미나와 국회의원 및 정부 관료들을 만나고 기업 리더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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