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가 2023~2025년을 '몽골 방문의 해'로 선포

28일 몽골 국회와 중국 전인민대표대회 간 상설회의 제5차 회담을 가졌다고 몽골 현지매체 한인투데이가 보도했다.
회담에서 L. Monkhbaatar 국회부의장은 쑨샤오천 중국 당위원회 서기와 양국 관계·협력·무역·경제·교육·문화·과학 협력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L. Monkhbaatar 국회 부의장은 쑨샤오천의 2023년 10월 몽골 방문에서 양국 협력 강화에 중요한 힘을 실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무역액을 200억 달러(26조 6060억 원)로 늘리는 목표를 제시, 2023년까지 176억 달러(23조 4168억 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국 간 무역, 경제, 투자 협력을 크게 촉진하고 향후 무역액을 200억 달러로 늘리는 합의를 현실화하기 위해 몽골과 국경항의 수용능력을 확대한다.
또 항구는 철도, 도로로 연결되며 처리량이 증가할 것이라 했다.
최근 몇 달 간 양측은 원활한 운영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L. Monkhbaatar 부의장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지리적 위치와 기후 조건으로 인해 몽골은 2600기가와트에 달하는 거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고 나아가 지역의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다. 그는 몽골은 투자, 건축-사용-이전 양보 등의 형태로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험과 첨단 기술 및 기술을 갖춘 중국 기업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순샤오첸 당위원회 서기는 중국과 몽골 두 나라는 가까운 이웃이며 안정적인 협력을 실시해 왔으며 중국은 그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양국 간 관계와 협력이 확대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회의 말미에 L. Monkhbaatar 부의장은 몽골 정부가 2023~2025년을 '몽골 방문의 해'로 선포한 것과 관련하여 중국 국민들의 몽골 여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매년 몽골 출신 학생 150명이 중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대학 협력, 학생교류,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을 강화, 엔지니어, 건축가, 전문과학자 등을 양성하고 있다. 노동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에서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있다. 회의에서 국회 부의장은 학사, 석사, 박사 수준의 학생들을 유학시키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제11대 회장 박암종 취임
-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충북 동남4군에 출사표
- 독일 기업, 여성 임원 비율 3년만에 두 배이상 증가
- [월드e] 몽골 남부 가슌수카이트 검문소에 자동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완공
- 애딥,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K-콘텐츠 커머스 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 협약 체결
- 中 민간기업 채산성 악화... 기업이윤 2021년 고점 대비 20%↓
- [기고] "New영등포 건설"을 위해 출사표 던진 '홍보전문가',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 중 외교부장 왕이(王毅), "중·태 철도 건설에 박차 가해야" 호소
- [월드e] 필리핀, 베트남과 5년 쌀 공급 계약
- [월드e] "몽골로 들어오는 투자액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