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식물성 기름 수요 증가 예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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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식물성 기름 수요 증가를 예상하여 내년에는 더욱 밝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팜유 산업의 예상 실적은 생산량 증가, 팜유 가격 상승, 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할 것이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 코리안프레스는 15일 팜유 업계의 노동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내년 CPO 생산량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소규모 자작농을 위한 팜나무 심기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 1억 링깃(283억 4600만 원)을 할당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품질이 좋은 묘목을 사용하여 오래되었거나 비생산적인 팜나무 교체를 가속화하고 우수 농업 관행(GAP) 시행을 장려하고 있다. 이런 법안은 소규모 자작농에게 혜택을 주고 소득을 증대시켜 결과적으로 헥타르당 팜유 생산량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현지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말레이시아 팜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국제무대에서 팜유 반대 캠페인을 다루며 유럽 연합에서 제기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2024년 예산에도 총 7000만 달러가 할당되었다. 이는 팜유 산업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수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팜농장 자동화시스템 도입 계획과 권장 세금 인센티브 범위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외국인 노동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말레이시아 근로자를 팜유 농장 부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계획이다.

현재 팜유 재배자들이 포장재배 전에 Shell DNA 테스트 진단 기술인 SureSawit을 포괄적인 방식으로 채택하도록 옹호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오염을 최소화하고 생산량을 늘리며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은 팜유 수출을 향상할 것이다. 

수입국, 특히 중국과 인도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첫 11개월간 팜유 수출량은 1375만 톤으로 2022년 1571만 톤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인도·중국·유럽연합·튀르키예 및 케냐와 같은 주요 시장에 수출이 되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팜유 및 기타 팜 기반 제품의 수출은 2024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팜유 산업의 성과는 수입국의 세금, 부과금, 수입관세, 유럽연합 위임 규정(EUDR)과 같은 규정과 관련된 정책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1월 11일 풀만 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 호텔에서 열리는 2024년도 팜유 경제 검토 및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팜유 산업의 성과와 전망을 발표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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