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일본을 제치고 중국·미국 뒤를 이어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00달러 안팎
하지만 인구 증가 등을 배경으로 신차 판매량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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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도자동차공업협회는 12일 이 나라의 2023년 신차 판매량이 2022년 대비 7% 증가한 507만9985대로 2년 연속 일본을 제치고 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승용차는 8% 증가한 410만1600대, 상용차는 5% 증가한 97만8385대였다.

일본의 2023년 신차 판매량은 47만79086대다.

인구 증가 등을 배경으로 2022년 인도 내 자동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시장으로 올라섰다.인도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00달러 안팎으로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다.

인도는 소득을 올릴 여지가 많고 자동차 등 내구재 시장의 잠재 성장률도 높다.

인도에서 스즈키는 자회사 마루티 스즈키를 통해 승용차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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