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중국 항구의 화물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중국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3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상하이항의 2023년 컨테이너 처리량이 4900만 TEU(표준 상자)를 돌파해 1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상강그룹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항 컨테이너 노선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700여 개 항구를 포괄하며 매주 320회 이상의 정기선이 드나든다.
이제 상하이도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주입 능력을 갖춘 항구가 됐고, 로스앤젤레스 항과 함께 세계 최초의 환태평양 녹색운항 회랑을 만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컨테이너 처리량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하이 항구를 드나드는 국제 선박 수가 동시에 증가했다.
양산항을 예로 들면 양산출입국방위검문소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이 검문소는 총 9640척 이상의 국제선(국경선)을 검사해 2022년 대비 7% 증가했다.
한편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첫 11개월 동안 중국 항구의 화물 처리량은 155억1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이 중 국내외 물동량은 각각 7.9%, 9.6% 증가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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