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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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추구하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상황이다.
 
특별자치도로 전환 된다해도 전라북도가 자체적으로 변신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변화되지 않는다. 전라북도가 그 변화를 주도하야만 한다.  

결국 전라북도 도민과 함께 도청과 시군 지자체가 '맞손'을 잡고 여러 가지 국책·도책사업을 차질없이 챙겨야 된다. 

어제 국회에서 삭감된 '새만금예산'이 3049억원 복원되어(원래의 70%정도 수준) 반시름 놓았다.

이날 김관영지사는 서울장학숙학생들 특강과 송년회에 초대 받아 그간의 노심초사한 과정을 피력했다.

김지사는 도전하여 성공하자는 '도전경승(挑戰竟成)'의 기치를 들고 새해 전북특별자치도를 시작(24,1,18)하자고 강조하였다.

또한 금년에 전라북도는 야심차게 도전한 <새만금 2차전지특구 지정>을 받아 중요한 성장엔진을 장착시켰다. 

이와 관련 LG, LS, 포스코퓨처, 롯데케미칼 등에서 10조원 투자 약속을 받아 '무척 다행이다'는 속 마음도 김지사는 털어놓았다.

새만금은 현 2백만평 조성된 산단 분양이 끝났다. 앞으로도 1천만평 조성을 조성해서 제2차 산업용지조성을 조기 착공하려고 한다.

어쩌면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처럼 비장한 윤동주님의 시가 현재 전라북도가 처한 심정을 여실히 표현하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계는 각박한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운예지망(雲霓之望)'을 선정했다.

'무지개를 바라는 마음으로 힘든 상황을 벗어날 기회를 기다린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정상화 원년으로 그만큼 어려웠던 한해 였다.

전라북도의 경우에도 정말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잼버리 파행 이후 1479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던 새만금 SOC 예산이 부처 요구액의 67%(4479억) 선까지 4479복구됐다.

33%가 칼질 당했으나 막판에 각고의 노력끝에 성과를 냈다는 자평이다.

중소기업계가 2024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다.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응답자의 25.8%가 '운외창천'을 내년도 사자성어로 선택했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면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의미다.

전라북도의 경우에도 2023년도의 '운예지망'에서 '운외창천'의 2024년이 되길 기대한다.

이상기 칼럼니스트 sgrhee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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