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광주의 어느 타이어뱅크 전문점에서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타이어 교체를 위해 맡긴 고객의 차량을 고의로 파이프렌치로 휘더니 고객에게 하는말이 가관입니다.

"타이어 교체를 하려고 탈거해보니 고객님의 휠이 휘어있어 교체하지 않으면 큰 일 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객은 자세히 살펴보니 아닌게 아니라 휠이 휘어져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차량 내부에 장착되어있는 카메라를 돌려보았습니다. 

순간 고객은 깜짝 놀라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타이어를 탈거하여 장비에 휠을 끼우는 과정에서 직원이 기구를 이용하여 힘껏 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고스란이 찍혀 있었던 것 입니다. 

이에 고객은 강력하게 항의하였고 결국 타이어뱅크 본사에까지 보고가되어 타이어뱅크 본사에서는 이를 우리와 상관없는 일부대리점의 실수로 생각한다며 사과 하였지만 고객은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언론에 제보할 뜻을 보이자 본사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한 보상금을 제시했다는 후문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본사에서는 2억원의 합의금을 제시했지만 의롭고 정의감에 불타는 고객은 이를 뿌리치고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또다시 피해를 보아서는 안된다는 일념으로 언론에 제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동영상은 전국뉴스를 타고 삽시간에 타이어뱅크의 악덕 상혼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론의 보도는 타이어뱅크의 매출에 직격탄을 맞게하였습니다. 전체매출의 30~40%가 빠졌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타이어뱅크의 악덕상혼은 끊임없이 인터넷에 오르내렸고 타이어뱅크에서 근무했던 모직원은 양심선언을 통해 한달에 400대이상의 휠을 몽키 스패너로 다 꺽어버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제보의 내용들은 인터넷상에서 직원들의 양심선언과 고객들의 피해상황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뱅크는 자기들의 제품이 아닌 타 매장의 타이어차량을 호구로 본다는 내용이 인터넷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공기압체크를 위해 들어서면 리프트카에 띄우고 밑으로 들어가 송곳으로 옆면을 찌르고 고객에게는 옆면 부분은 빵구를 떼울 수 없으니 교체해야 한다면 ᆢ 

대부분의 고객은 두 말 없이 교체를 할 수 밖에 없다 합니다. 

어떤 직원은 근무시 고객과 상담시 20만원 가격의 타이어 상담을 마치고 어디 메이커냐고만 물어보지 모델명을 파고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합니다. 

그리고 20만원 제품을 탈착하지 않고 10만원의 제품을 끼워주며 손님들 가지고 장난치기가 너무 쉽다고 말합니다. 

어떤 직원은 제보를 통해 차량 연식이 있는 차는 고객에게 휠이 너무 오래되어 타이어를 장착해도 바람이 샐수 있다고 선수를 친다합니다. 

그리고 타이어를 장착하고 고압으로 공기를 주입하면 타이어가 팡팡터진다 합니다. 

그럼 바람이 들어간 것 처럼보이는데 절대 적정 공기압을 넣지 않는다 합니다. 

적정 공기압의 99%만 주입하면 공기는 절대 샐 수가 없다합니다. 

고객을 속이기 위해 적정 공기를 넣지않고 퐁퐁물을 가지고와 휠과 타이어 물리는 부분에 뿌리면 뽀글뽀글 공기가 새는 것을 보여준다 합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주행을 하게되면 차량무게로 공기가 더 빨리 새어나간다고 겁을 주기도 한다 합니다. 

적정 공기압으로 주입하면 타이어가 팽창하여 휠과 자동으로 밀착되어 공기압이 새지 않지만 

일부러 공기 주입을 조금 주입하게 되면 공기가 새는것은 당연한 논리를 고객에게 "눈 가리고 이옹"하는 격으로 휠 교체를 요구하면 승낙안 할 고객은 아무도 없다 합니다. 

고객을 속이는 방법은 아주 많다는 타이어 전문점에서 일해본 직원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어 간다는 "말들이 새삼 떠오릅니다. 

모든 타이어 전문점들이 이러한 불법을 저지르는 행위는 아니겠지만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례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 밸런스, 얼라이먼트, 빵꾸 등을 무료로 써비스 해준다는 현수막을 보고 혹 해서 들어간다면 작업의 상술이니 조심하라는 전직 타이어기사의 조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타이어 전문점이 그런 몰상식한 상술을 펼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객에게 정직하지 않으면 타이어 써비스 사업은 오래 할 수 없다는 경각심을 주는 것은 정직한 사회상 정립을 위해 바람직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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