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세 안정, 투구릭화 강세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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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경제현황과 은행 및 금융시장 상황, 대외환경 전망 및 위험 등을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현행 13%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이 몽골의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고 안정화 및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목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몽골 전국 물가상승률은 전국 8.6%에 이르렀고, 울란바토르에서는 9.4%에 달했다.

공급 관련 물가 상승세 안정, 지난해 대비 투구릭화 강세, 운송비 인하 등이 인플레이션 감소에 기여했다. 

다만 급여, 연금 등 예산 지출 증가세는 내년에도 이어지며 수요 측면의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중동 정세 긴장은 세계 경제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또한 세계와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며, 특히 부동산 부문의 문제로 인해 원자재 가격은 더욱 하락할 것이며 해외 수입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몽골은 대내외 경제환경과 물가상승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의 정책이 취해지고 시행될 예정이다. 

부얀 온드라흐 몽골 통신원 buy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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