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부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

사진=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 갈무리

8일 중국 참고소식은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 수출액은 작년 11월 대비 0.5% 증가한 2919억 3천만 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223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1월 당월 교역총액은 5155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0%이다.

11월 누적 교역총액은 5조 4,066억 달러(△5.6%), 이중 수출은 3조 774억 달러(△5.2%), 수입은 2조 3,293억 달러(△6%)에 달했다.

수또 자동차, 전기전자 등 대폭의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기저효과(’22.11월 △10.4%)가 겹쳐 증가율은 10월 대비 6.9%p 크게 개선되면서 플러스 전환을 이루었다.

11월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선박 115.7, 휴대폰 54.6, 자동차 27.9, 집적회로 12, 가전 11.8, 자동차 부품 10.1 였다.

중국의 수입 실적은 국제 벌크상품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내수부진으로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단, 희토류(+125.5%), 정제유(+34.1%) 등 품목의 수입량은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11월 철광석 수입량 +3.9%, 수입금액 +29.1%, 구리(동)광 수입량 +1.3%, 수입금액 +11.6 이었다.   

해외 재고보충 수요와 작년의 기저효과로 중국 수출은 단기내 반등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수 부진, 시장 기대심리 약화 등 리스크 요인으로 수입 부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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