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자는 해외에서 한국에 유학온 외국유학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칼럼의 글에서도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유학 온 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대해서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전주대 예술관 JJ 리사이틀홀에서는 2023 외국인 유학생 시 낭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사)한국감성리더시낭송협회(이사장 이화경) 회원들과의 멘토 멘티 결연으로 이날 시낭송대회는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이화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한국에서 공부하는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유학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어려울 수록 고국의 부모와 형제자매들을 생각하여 열심히 공부하여 자국에 돌아가서도 산업현장에 큰 쓰임받는 인물이 되어 줄 것을 당부 하였습니다. 

오늘  시 낭송 대회는 여러분들이 발음을 잘못하여도 특별한 감점이 없으니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부담없이 마음껏 발휘 해 줄 것을 당부 하였습니다. 

이날 유학생들과의 멘토역할을 한 시낭송회원들은 자식같은 학생들에게 애틋한 사랑의 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시낭송을 지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2~3번의 만남을통해 식사와 차를 대접하고 유학생활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소중한 아들, 딸같은 마음으로 대해주었습니다. 

서로가 호흡을 맞추어 열심히 연습한 결과 무대에서는 놀라운 감동의 물결이 일렁이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우리말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고 시인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감정기법과 시적 표현을 쏟아내는지 참석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김현순회원의 하모니카 연주 "사랑의 기쁨"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특히 박태섭회원과 함께한 미얀마에서 유학 온 "생람"(컴퓨터공학과)
학생은 "눈물은 왜 짠가"(함민복시인)라는 시를 낭송하여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눈물을 짓게하였습니다. 

무대에 설렁탕과 깍두기 주방장까지 등장시키며 시인의 마음을 그대로 연출시킨 "생람"학생의 애절한 시낭송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그대로 표현한 훌륭한 시낭송 무대였습니다. 

이날 영예의 대상에는 "경배와 찬양학과"에 재학중인 중국에서 유학 온 "란이란" 학생이 김선옥멘토의 지도로 수상하였습니다. 

대회를 지켜 본 전주대학교 홍성덕 부총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하여 한국감성리더시낭송협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시낭송 대회를 통하여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시를 외우고 낭송할 수 있는 배려에 감사드리며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시를 통한 한국문화와 정서이해 함양과 한국어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날 유학생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습니다. 

대한민국 문화대통령이라 불리우는 명인명품관 이명기관장은 이날 참가한 유학생 전원에게 따뜻한 목도리와 장갑을 후원하셨습니다. 

정석케미칼의 김용현회장은 유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자전거 6대를 기증하였습니다. 

전주병원의 최정웅이사장은 유학생전원에게 고급스런 머그 컵 set 50박스를 후원하였습니다. 

태전약품의 오영석회장은 유학생 전원에게 눈 영양제 "토비콤" 20박스를 후원하였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민수 전북본부장은 컵라면 20박스를 후원하였습니다.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조진환원장은 신라면 20박스를 후원하였습니다. 

애뜨락 카페와 신동진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최일권회장은 학생들에게유용한 고급 가방을 후원하였습니다. 

왕의지밀 한옥호텔의 손의준 대표는 학생들에게 한지양말과 가방을 후원하였습니다. 

전주농협의 임인규 조합장은 유학생들에게 누룽지를 후원하였습니다. 

전주시 이전및 투자융합협의회 회장을 맡고있는 이운영회장은 참가한유학생전원에게 따뜻한 상,하의 내의 한 벌씩을 후원하였습니다. 

또한 대회를 빛내주기 위해서 상기 후원한 업체에서 모두 축하화환을 보내주시고 

전북애향본부 윤석정총재와 대한주택관리(주) 김종철회장
그리고 전주대학교 박진배총장님께서도 축하 화환을 보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날 귀한 선물들을 받아 쥔 유학생들은 이렇게 따뜻한 호의와 사랑을 베풀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열심히 공부하여 후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유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있는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협회 이선옥회장이 참석하시어 1만 간호조무사 회원들도 유학생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협회 회원들은 지난 해에도 성적우수자 30여명에게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고 복 날에는 삼계탕 섬김으로 봉사 하였습니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자국의 나라에 돌아가서도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기억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누가 원하지 않아도 열렬한 대한민국의 홍보대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고 우리와 인연을 맺은 외국 유학생들에 대한 학교당국의 관심과 배려, 여러기업들의 후원의 손길은 그들을 영원한 우리의 친구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국가 브랜드 가치 유지와 우리의 이미지는 그들이 창조 해 주고 형성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타국에서 외롭고 어려울때 작은 정성이 모여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집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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