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중심으로 소재·기술 공급망 구축을 시도

3일 베이징청년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데이터발표에 따르면 2023년 11월 누적 중국 연료전지차(FCV, 수소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5261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11월 말 기준 중국내 FCV 생산기업은 62개 사로 파악되었다.
중국 정부의 자동차 시장 진입 허가를 받은 차종은 700여 개이다.
중국내 수소충전소는 400여 개에 달한다.
현재 중국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비용은 3천 위안/kW으로, 2020년 대비 80% 감소한 상황이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우즈신(吳志新) 부총경리는“중국의 연료전지차 핵심 부품 자국화율은 80% 이상에 도달했다”라며 중국의 FCV 기술력과 자립형 공급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10월 누계 기준 중국내 FC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3684대로 정부의 강력한 산업 육성책, 보급 장려 정책에 힘입어 중국 FCV 산업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대국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차 육성에도 관심을 배가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국 중심으로 소재·기술 등 자체 공급망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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