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방장관들,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테러 공격을 즉시 중단하고 최대한의 자제를 요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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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일간지 mizzima-news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미얀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평화, 개발, 지방자치, 안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서는 군부가 집권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갈등에 대해 아세안 회원국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논의됐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도“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안정과 법치 외에도 조화롭고 공정한 화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미얀마가 2021년 군부가 집권한 이후 갈등으로 점철된 문제를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세안의 협력과 중재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주도한 이번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 중단도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은 자카르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ASEAN 국방장관들에게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테러 공격을 즉시 중단하고 최대한의 자제를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아세안 국방장관들은 현재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관련된 모든 기관에 미얀마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세안 지역 전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온한 상황이지만, 응엥헨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중동과 아시아의 다른 군사적 갈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 안정성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17차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가 11월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미얀마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국방장관과 동티모르 국방장관이 감찰자로 참석했다.

미얀마 군의회 지도자들은 아세안이 결정한 5개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세안 정상회담 참석이 금지됐다.

11월 16일에도 아세안 및 협력국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ADMM 플러스 컨퍼런스가 자카르타에서 계속해서 개최된다. 중국·일본·한국·호주 국제 뉴스에서는 인도와 러시아 국방장관이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leej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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