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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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IT 전문 조사기관 Syntun(星圖數据)에 따르면 2023년 솽스이 행사(10.31일 20시~11.11일 24시)기간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매출액 합계는 1조 1746억 위안(한화 약 213조 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솽스이(雙十一)는 1이 가장 많이 들어간 ‘11월 11일’ 솔로데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2009년 시작한 온라인 쇼핑 할인행사이다.

2009년엔 알리바바의 B2C 플랫폼 티몰이 단독으로 개최하던 행사였지만 판매 규모가 급증하자 2012년부터 다른 전자상거래업체들까지 가세해 전국적인 할인행사로 확대됐다.

현재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 명확히 반증되고 있다.

티몰, 징둥, 핀둬둬 등 종합형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합계가 2022년 솽스이 기간 대비 1.1% 감소한 데 반해, 틱톡 등 라이브 커머스 매출액은 18.6%의 高신장세를 기록했다.

일상 정상화와 더불어 음식배달 플랫폼 어러머(饿了么) 등 신소매 플랫폼의 매출은 8.3% 증가한 236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지역내 주민들이 SNS를 통해 단체 소비하는 동네 공동구매(社區團購)는 8.1% 감소 (124억 위안)했다.

행사 기간 판매 실적이 가장 많은 품목은 가전, 스마트폰, 의류, 화장품, 신발/가방, 사무용품, 식품,가구/건축자재, 영유아용품 및 스포츠/아웃도어 용품 등으로 조사되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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