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광물 파트너십을 어떻게 추진 할지 논의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 보유
전기차 공급망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14일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금속 니켈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잠재적 광물 파트너십을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월요일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본격적인 동반자 관계 협상을 추진할 수 있는 다음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바이든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환경·사회·거버넌스 기준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며 "협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식통 중 한 명은 바이든 정부가 앞으로 몇 주 동안 미 의원들과 노동단체들과 추가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관계자는 "중요한 광물 파트너십 협상을 공식 선언할 수 있을 때까지 할 일이 많다."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삭감법'이 이 동남아 국가의 니켈 수출을 포괄할 수 있도록 주요 광물에 대한 무역협정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니켈 대부분은 원자재 금속으로 가공되고 있지만 정부는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활용하기 위해 전기차 공급망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니켈은 전지 재료로 가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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