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
의류 산업의 회복과 같은 수출 지향 제조업이 원동력
RCEP·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의 전면 시행으로 경쟁력 강화
중국은 캄보디아의 최대 교역 파트너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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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아세안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분석가들은 의류 산업의 회복과 같은 수출 지향 제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캄보디아 경제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라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화요일(10월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캄보디아가 올해 5.6% 성장해 지난해의 5.2%보다 높고 내년에는 6.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캄보디아가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프놈펜포스트는 아시아비전연구소(Asian Vision Institute)의 메콩 전략연구센터 톰 멩다비드(Thong Mengdavid) 연구원이 지난해 1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의 전면 시행은 캄보디아의 경쟁력을 높이고 캄보디아의 양자 및 역내 무역 활동을 주도하며 캄보디아 농산물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렸다고 금요일(13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 동안 캄보디아는 RCEP 회원국에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2억6000만 달러(약 72억 싱가포르 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출했다.

한편 캄보디아 세관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캄보디아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올해 1~9월 캄보디아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0% 증가한 10억59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에서 수입한 무역액은 8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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