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임 총리, 아세안 정상회의 불참 선언

태국은 스레타 타비신 신임 총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발표했으며, 대신 이번 회의에는 사룬 차로엔수완 태국 외무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9월 3일, 태국 외교부는 스레타 타비신 신임 총리가 9월 5~7일 자카르타(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회의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태국 대표는 사룬 차론수완(Sarun Charoensuwan) 태국 외무부 차관이 될 예정이다.
태국 외무부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 스레타 총리가 불참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현지 언론은 9월 5일 스레타 신임 총리가 34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새 내각의 수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왕의 내각 승인을 받은 후 왕궁에서 마하 바지랄롱꼰 태국 국왕 앞에서 선서했다.
계획에 따르면 각료들은 5일 오후 3시 태국 총리실에 출석해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이날 오후 5시 선서식을 위해 왕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레타 총리는 오는 9월 8일 국회에서 새 정부 정책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태국 언론도 스레타 총리와 판프리 바히다-누카라 신임 외무장관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차 9월 중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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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지 동남아 통신원
anmin@nvp.co.kr
